"삼성 나락때 줍줍"...26억 만든 '흙수저' 30대 女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11 15:31  수정 2026.05.11 15:38

과거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던 30대 여성이 최근 20억원대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는 인증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1992년생 여성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가 '자랑 좀 할게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신의 증권 계좌 보유 내역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A씨의 총 투자 자산은 약 26억4550만원으로 이 중 국내 주식은 약 19억9659만원(75%)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은 약 5억7090만원(22%)이며 채권 및 기타 자산은 약 3%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투자 비중에는 반도체가 67.3%로 가장 높았고 특히 삼성전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계부 두 개씩 쓰며 시드(투자 초기 자금)를 불렸다"며 "2024년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위탁생산)가 망했다고 하면서 주가가 나락으로 갔을 때부터 사 모았던 게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주식은 매수한 뒤 한 주도 안 팔았다"며 "실현 손익까지 포함하면 정확한 시드는 5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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