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럽길래...걸그룹 멤버, 방 공개했다가 팬 '충격'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11 16:45  수정 2026.05.11 16:45

일본 인기 걸그룹 멤버가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에 따르면 일본 걸그룹 '잼스 컬렉션' 멤버 오코노기 루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니 이게 제 웃음 버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오코노기 루카 SNS 갈무리

사진 속 방에는 옷은 물론 가방, 쇼핑 봉투 등 온갖 잡동사니가 방바닥에 어지럽게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러한 상태에서도 오코노기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셀카를 찍어 올려 더욱 놀라움을 줬다.


이를 본 팬들은 청소업체 고용을 권유했고, 일부 청소 전문 업체는 무료로 청소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코노기는 "과거 청소업체를 이용해 봤지만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사진에서도 먹다 남은 도시락까지 바닥에 그대로 놓여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쓰레기집', 알고 보면 심리적 번아웃 때문?

최근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쓰레기집' 현상이 빠르게 늘어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우열 전문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무기력은 곧 심리적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를 의미하며, 에너지가 고정되면 사고와 행동이 원활하지 못해 스스로를 자책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며 심리적 번아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리라는 행위 자체에 너무 높은 기준을 두면 뇌에 과부하가 걸려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로딩' 상태가 된다"며 "특히 감정을 억누르는 데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정작 현실을 돌볼 힘이 남아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집을 청년들이 보내는 일종의 구조 신호로 볼 수 있다"며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심리적 방전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