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현장] 추미애, GTX 타고 교통 정책 발표…"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데일리안 용인·화성(경기) =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5.11 15:00  수정 2026.05.11 15:00

GTX 열차서 화성·용인 후보와 교통 문제 논의

동탄역서 첫 정책 발표…"수도권 30분 출근"

"GTX A~C 지체 없이 개통…D~F 조속 추진"

"6~18세 무상교통 확대…기대해도 좋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겠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동탄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앞 광장에서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화성시 동탄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추 후보의 첫 번째 정책 발표로, '교통 혁신'을 첫 번째 승부수로 내걸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구성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GTX-A를 타고 이동했다. 7분간 열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함께 동행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와 화성과 용인의 교통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마주친 시민들과 인사도 잊지 않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경기 용인시 구성역에서 GTX-A에 탑승하기 위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이날 일정에는 정 후보와 현 후보 외에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과 도시교통생활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는 민주당의 부승찬 의원과 손명수 의원도 참석했다.


동탄역 GTX-A 앞 광장에 도착한 추 후보는 교통 분야 종합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GTX의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를 약속하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GTX 1기 A·B·C 노선을 지체 없도록 정상화해서 도민들의 염원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GTX 2기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사업성을 확보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경기 용인시 구성역에서 GTX-A 열차를 기다리면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와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경기·서울·인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도 약속했다.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난 4월 경기·서울·인천 민주당 후보들이 약속한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상을 바탕으로 수도권 통합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추 후보는 "교통비 부담으로 문화·체육 시설 이용을 포기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도록 6~18세까지 교통비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경기 용인시 구성역에서 경기 화성시 동탄역으로 향하는 GTX-A 열차 안에서 손명수 민주당 의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예비후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이어 "매일 아침 주요 지역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의 긴 줄을 줄여나가겠다"며 "현재 23개 노선, 81번 횟수로 운행 중인 경기 편하G버스에 대해 수요 조사를 한 후 노선도 다변화와 증차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6~18세 무상교통 도입 범위와 관련해 "향후 수요가 어느 정도 증대될지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일부만 하겠다면서 생색을 내는 게 아니라 예산 추계를 면밀히 하고 책임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책 추진에) 신중하게 접근을 하고 있으나 기대를 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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