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추경호 "김부겸, 대구경제는 내게 맡기고 서울 가서 특검법 해결하고 오라"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5.11 11:15  수정 2026.05.11 11:18

"김부겸 '정치 싸움 서울에서 하면 돼'? 틀렸다"

"결자해지하겠다고 약속하고 서울 다녀오시길"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4월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 (공소취소 특검)과 관련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후보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경제는 제게 맡겨 두고, 서울 가서 정청래 대표와 담판 짓고 오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추 후보는 "민주당이 꺼내 든 이른바 '대통령 범죄 세탁 특검법'(공소취소 특검)은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다. 권력자의 범죄를 지우기 위해 대한민국의 근간인 헌법과 법치를 흔들고 무너뜨리겠다는 위험한 도발"이라며 "대통령의 범죄를 덮으려 법을 바꾸고 헌법 정신까지 흔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김 후보는 이 엄중한 문제에 대해 '정치 싸움은 서울에서 하면 된다'며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며 "틀렸다. 이 문제는 정쟁이 아니라 사법 쿠데타다. 민주당이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추 후보는 "대구·경북 시도민 대부분이 특검법을 부적절하다고 꾸짖고 계신다. 법치와 상식을 지키자는 대구시민의 목소리를 정쟁으로 치부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대구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는 대구 민심과 싸우자는 것이냐. 이재명 대통령 범죄세탁법, 민주당이 벌인 일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김 후보는 대구에 계실 것이 아니라 특검법 해결하러 서울로 가시는 게 책임지는 자세일 것"이라며 "결자해지하겠다고 약속하고, 서울 다녀오시기 바란다. 민주당 후보인 김 후보가 문제해결의 적임자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대구시민 보고 서울 가서 싸우라는 말은 사과하시기 바란다. 대구에서 시작된 분노가 전국으로 번지는 걸 모르냐"며 "날이 갈수록 민주당 심판 열기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정의로운 대구시민의 자부심이 살아 있는 한, 이재명 범죄세탁 특검법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구경제는 제게 맡겨 두고 서울 가서 정청래 대표에게 땡깡을 부리든, 멱살을 잡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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