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시간·장소에 지역경찰 집중 배치
범죄 취약 시설 개선 위해 지자체와 협의
"안심하고 일상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
지난 7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묻지마 살인' 피의자 장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최근 '광주 묻지마 살인'과 같은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건 발생 시 광역범죄수사대를 즉시 투입하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반복되는 이상동기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에 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본부장은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서는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역경찰 뿐 아니라 강력 형사들도 가시적 예방활동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하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심층 분석해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해서 준비하는 작업도 할 것"이라며 "아울러 검거 체계와 관련해서 각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라도 시·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를 즉시 투입해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의자 신상 공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은 먼저 취약 시간대 및 취약 장소에 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과 협의해 범죄에 취약한 장소 또는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장기적으로 정신이상자 신고 들어왔을 때 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박 본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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