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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시민단체 오스템 회장 및 대표 고발, 오늘 중으로 배당"


입력 2022.01.10 15:58 수정 2022.01.10 16:15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범죄수익추적팀 4명 포함 40여명 인력 집중 수사

'소방관 순직' 평택 사고…오늘 합동감식 이후 화재원인 수사 본격 진행

김창룡경찰청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980억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의 불법행위와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예외를 두지 않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게 국가수사본부의 지침"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특히 "해당 사건은 강서경찰서에서 수사하며 서울경찰청에서 범죄수익추적팀 4명을 내려보내 총 40여 명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수본 차원에서도 관리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를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중으로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청장은 3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평택 냉동창고 화재와 관련해서는 "오늘 합동 감식을 하면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고 시공과 건설, 감리 전반에 대한 문제도 폭넓게 예외 없이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며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하지만 국수본 집중지휘사건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관계자들을 입건하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15일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의 도심 집회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에서 설정한 범위 내에서 집회와 시위가 최대한 보장되고, 자유롭게 이뤄지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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