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최장 상승 신기록…86주 연속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01 15:01  수정 2026.10.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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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0.13%→0.09%로 축소

강남3구 일제히 하락…서대문은 0.41%↑

전국 전셋값 0.09% 상승…서울은 0.16% 올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기록한 85주를 뛰어넘어 역대 최장 기간 상승 신기록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9월 4주(2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09%를 기록했다. 직전 주 기록한 0.13%보다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상승세는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서울 아파트값은 86주 연속 상승했다.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기록한 85주 연속 상승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이다.


부동산원은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역세권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되고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 거래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 속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자치구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약세가 지속됐다. 강남구는 일주일 만에 0.56% 하락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33%, 0.19% 떨어졌다. 또 용산구는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그 외 지역은 상승했다. 서대문구(0.41%)는 남가좌·홍제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6%)는 장안·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36%)는 돈암·하월곡동 위주로, 노원구(0.34%)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도 0.15% 오르며 서울과 마찬가지로 상승폭 축소됐다. 이천시(-0.18%)는 대월면 및 부발읍 구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05%)는 풍·마두동 위주로 하락한 반면 화성 동탄구(0.47%)는 목·반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39%)는 상대원·하대원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37%)는 매탄·망포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에서 0.06%로 낮아졌다. 지방은 보합세가 이어졌고 4대광역시와 7개도는 보합, 세종(0.03%), 전남광주(0.01%)는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4%), 충북(0.04%), 인천(0.02%), 전북(0.02%) 등은 상승, 경북(0.00%), 강원(0.00%)은 보합, 제주(-0.07%), 충남(-0.03%), 부산(-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8→112개)은 감소, 보합 지역(3→8개)과 하락 지역(61→62개)은 증가했다.


9월 4주 지역별 아파트값 추이.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일주일 만에 0.09% 상승하며 지난주 (0.10%)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9%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다. 신축 단지 입주 물량이 많은 서초구(-0.19%→-0.23%) 전셋값은 내림폭이 더 커졌다. 지난주 0.15% 하락했던 강남구는 보합 전환했다.


그 외 지역은 전셋값이 더 올랐다. 성북구(0.36%)는 정릉·하월곡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북구(0.36%)는 수유·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36%)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도봉구(0.30%)는 창·도봉동 위주로, 동대문구(0.28%)는 휘경·장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 자치구 중 금천구(0.27%)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강동구(0.20%)는 명일·천호동 위주로, 영등포구(0.18%)는 신길·대림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17%)는 마곡·화곡동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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