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친윤 논란' 김지용에 "인사 결정과 별도로 명료하게 설명 필요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10.01 08:45  수정 2026.10.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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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설명해도 프레임화하는 경우 있어"

대통령 SNS 관련 "국민과 편하게 말씀 나누시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와 관련해 "인사 결정과 별도로 명료하게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가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지명 철회 등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 주장에 힘을 싣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대표는 1일 오전 민주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인사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 가운데 옳고 정당한 건 수용하는 게 맞지만 전혀 아닌 걸 계속하거나, 아니라고 설명해도 그걸 프레임화하는(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씀에 대한 댓글을 보면 보기가 민망한 경우까지 있지 않느냐"며 "그럼에도 어쨌든 정치는 국민이 하는 기조에서 풀려나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SNS 빈도가 확실히 많아졌다라는 게 느껴진다'는 진행자의 말에 "꼭 세상을 옛날 문법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언젠가는 또 '왜 대통령이 소통을 이렇게 안 하냐'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너무 흔들리지 말고 대통령이 국민과 꼭 이런 말씀은 나누는 게 좋겠다 싶을 때 편하게 하시라"며 "과하다 싶으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기조로는 '정치는 국민이 합니다'를 들며 "최근 상황에 대한 앞으로의 흐름 진단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전체적으로 풀어가는 핵심 주체인 대통령 마음가짐이 지금 이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틀린 것을 하지 않고 고집부리지 않는 한 정책에 있어 어려움이 있으면 시정해 나가고 (하는) 큰 원칙이 있다"며 "대통령이 자기 주관과 확신을 갖고 국민을 믿고 나아가면 이 과정에 결국 국민이 물에 배를 다시 띄워줄 거란 확신도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이 지난번에 한편으로는 사과까지 포함한 기자회견을 했지만 다시 각오를 다지며 일이 풀어지기 시작한다는 느낌"이라며 "전체적 흐름은 올바로 가게 될 거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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