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내년 4월 물적분할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30 15:34  수정 2026.09.30 15:3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프랑스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 체결…1월 MOU 이후 8개월 만

2027년 4월 램프사업부 물적분할 후 매각…대상 구성원 고용승계

‘선택과 집중’ 사업재편 본격화…주총·기업결합 신고 등 후속 절차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램프사업 매각이 본계약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1월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OP모빌리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면서 램프사업 분리·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램프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하고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정된 분할기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물적분할한 뒤 OP모빌리티에 매각할 계획이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 가운데 승계 대상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고용과 관련 권리·의무도 신설 법인에 승계된다.


이번 매각은 현대모비스가 추진해 온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 램프사업은 OP모빌리티와 결합해 독립적인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는 확보한 역량과 자원을 신성장동력과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 왔다. 램프사업 매각을 통해 사업 체질을 효율화하고 핵심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OP모빌리티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두고 거래구조와 사업분리 방안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왔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 물적분할과 새로운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작업에 들어간다. 향후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