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인도 따라잡으려면 더 훈련해야…협회 역할 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30 14:16  수정 2026.09.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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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양궁경기장 찾아 컴파운드 대표팀 경기 관람

“선수들 모두 잘 싸워…아시안게임 출전 자체가 영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일본 2026 아시안게임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에서 컴파운드 경기를 지켜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대한양궁협회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30일 일본 2026 아시안게임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에서 컴파운드 경기를 지켜본 뒤 취재진과 만나 “인도가 전 세계적으로 워낙 강팀이고 우리도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며 “더 훌륭한 방법으로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협회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로 패했다.


정 회장은 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향해서 격려를 전했다.


그는 “박정윤 주장과 최용희 주장을 비롯해 선수들 모두 너무 잘 싸워줬다”며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 자체가 영광이고, 선수들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는 일인 만큼 계속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은 리커브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점심때 선수들을 만났는데 모두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며 “본인이 본인과 싸워서 잘 이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전날인 29일 일본에 도착해 컴파운드 대표팀 선수 및 코치진과 점심을 함께하고,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도 현장에서 관람했다. 당시 선수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동안 노력한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격려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현지 숙소와 식사, 경기장 인근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선수단 지원에 나섰다. 진천선수촌에는 오카자키 경기장의 구조와 바람 방향 등을 반영한 훈련장을 조성했으며, 실제 관중 소음에 적응하기 위한 특별 훈련과 일본 현지 전지훈련도 진행했다.


정 회장은 대회 기간 컴파운드와 리커브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며 현장 지원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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