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11월 中 선전 하늘길 연다…출장·관광 수요 동시에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30 11:18  수정 2026.09.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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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부터 인천~선전 주 4회 운항

260석 A330-200 투입…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파라타항공

파라타항공이 중국 첨단기업이 모인 선전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갖춘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안정적인 기업 출장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무비자 입국을 활용한 젊은 자유여행객까지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11월 9일부터 인천~선전 정기편을 주 4회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운항일은 월·화·목·금요일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3시30분 선전을 떠나 오전 7시40분 인천에 내리는 일정이다.


노선에는 26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200이 투입된다. 파라타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해 기업 관계자와 출장객의 장거리 이동 편의를 높이고, 중대형 항공기의 넓은 객실을 앞세워 관광 수요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취항은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인천~선전 운수권을 실제 노선으로 연결한 결과다. 신규 국제선 개설에 필요한 중국 당국의 허가와 현지 공항 운항 준비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정기편 운항에 들어간다.


선전은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전기차, 신에너지 산업이 발달한 중국 남부의 경제도시다. 화웨이와 텐센트, BYD, DJI 등 글로벌 기업이 밀집해 기업 출장과 상용 이동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관광 목적지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규모 전자상가가 모인 화창베이에서는 최신 IT 기기와 로봇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옛 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OCT-로프트에는 카페와 갤러리, 디자인숍 등이 자리 잡았다.


해안공원과 서커우 지역에서는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에는 미식과 야경, 쇼핑 등 현지 일상을 체험하려는 20~30대 자유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선전이 국내 여행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는 점을 새로운 수요 창출의 기회로 보고 있다. 기업·상용 수요를 기본으로 확보한 뒤 자유여행객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선전은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 해안 풍경을 함께 갖춘 곳”이라며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는 A330-200을 투입해 출장객과 새로운 중국 여행지를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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