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 예고에…국민의힘 "강력 대응할 것"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9.29 10:59  수정 2026.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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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취소 조항' 포함 여부 떠나 강력 대응"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신천지-민주당 정교유착’ 야당 추천 특검 촉구 및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내달 초 본회의에서 이른바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을 처리하는 방안 검토에 나서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비롯해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결국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아니냐"고 응수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4시 의원총회가 열리면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며 "우린 공소취소 특검이라 하는데 무슨 조작기소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 부분은 필리버스터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강력 대응을 할 수 있을 지 이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브리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대로 공소취소 조항 삭제될 경우에도 특검법 처리를 저지하겠단 뜻을 분명히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조작기소 특검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이미 법원을 통과하고 문제가 있다 밝힌 상황이다. 이 대통령에 죄 지우기에 혈안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쌍방울이 없었던 일이냐. 누가 조작을 하나"라며 "'그런 사실 없다. 이건 조작 기소'라는 여론몰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공소취소 조항이 들어가든 아니든 강력 대응할 것"이라면서 "최종으로 올라오는 안건들도 협의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외에도 도시정비법, 민주유공자법 그리고 산재 관련 등 이 네 가지가 쟁점법안이고,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기국회 보이콧이나 장외투쟁 가능성은 일축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국정감사는 야당의 시간 아니겠느냐"며 "증인과 참고인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국정감사 준비에 힘을 쏟고 준비해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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