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의심 부위 사진 올리면 AI가 분석
음성 상담·비료와 농약 추천·영농일지 기록 지원
AI 이삭이 관련 카드뉴스 일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병해충 사진 진단과 음성 상담 기능을 추가한 농업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AI 이삭이’ 2.0을 9월 30일 출시한다. 농업인은 스마트폰으로 영농기술을 묻고, 비료·농약 추천과 영농일지 기록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AI 이삭이는 농진청이 보유한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질문에 답하는 영농 상담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서는 농업인이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늘렸다.
병해충이 의심되는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진단 결과를 알려준다. 손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하기 어려운 작업 환경에서는 음성으로 질문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농가에 맞는 비료와 농약을 추천하고 영농일지를 기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농진청은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자료 56만 건, 병해충 영상 30만 건, 교육 영상 1800여 건을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고령 농업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고려해 큰 글씨를 적용하고 화면 구성을 간소화했다. 기존 이용자는 앱에 표시되는 업데이트 안내에 따라 새 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신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AI 이삭이’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체험한 김기현 팜큐베이터 대표는 병해충의 복합감염이나 생리장해를 판별하고 스마트팜 환경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재훈 농진청 농업지능데이터팀장은 “‘AI 이삭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농촌진흥청의 최신 기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든 농업인이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지능형 농업 비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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