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운동하는 여성들을 두고 위생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란제리 브랜드 푸르무아(Pour Moi)가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가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속옷을 전혀 입지 않는다고 답했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한 영국 팟캐스트 여성 진행자는 “운동할 때 레깅스를 입지만 항상 속옷을 입지는 않는다”며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위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 트레이닝 업체 운영자는 속옷을 입지 않을 경우 땀을 흡수할 옷감이 줄어 운동기구에 더 많은 땀이 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의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운동 중 속옷이 땀과 습기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며 "속옷 없이 입은 레깅스를 세탁하지 않고 다시 착용할 경우 땀과 세균이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마찰 문제도 거론됐다. 피트니스 제품 개발자 A. 데이비스는 "속옷이 운동 중 발생하는 마찰과 피부 쓸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에는 헬스장 수건이나 운동기구를 통해 클라미디아 등 성 매개 감염병이 전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다만 당시에도 헬스장 환경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을 두고 의학적 근거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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