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유가·금리 뛰자 비트코인 ‘주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9.28 16:25  수정 2026.09.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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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93달러·미 국채금리 5.2%로 동반 상승

비트코인 1.6% 내려 8만3000달러대

이번 주 PCE·고용지표에 방향 갈릴 듯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대로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308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달러를 웃돌았고, 브렌트유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미국 국채금리도 끌어올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 수준까지 오르며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 동안 약 42% 상승하며 나스닥과 금 등 주요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는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비크람 수부라즈 지오투스 최고경영자(CEO)는 단기 지지선으로 8만3800~8만4000달러, 저항선으로 8만5000~8만5800달러를 제시하며 "현재 구간에서는 무리하게 상승을 추격하기보다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비농업 고용지표로 향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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