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DMZ 수색작전 인원 2명 일부 바디캠 장착…영상 포함해 분석 중"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입력 2026.09.23 18:18  수정 2026.09.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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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 수색로 개척작전에 총 18명 투입…2명 중상

"지뢰지대 의심지역과 상황발생지역은 수십m 이격"

2024년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 21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수색작전을 시행한 인원들 중 일부가 바디캠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바디캠에 찍힌 영상을 포함해 대공용의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 총 18명이 DMZ 수색로 개척작전에 투입됐다. 이날 새벽 사단 주관으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후 작전을 실시했고, 오전 10시50분께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현장에 있던 중사가 부상을 입었다. 이를 확인한 수색대대장이 현장조치를 하는 와중에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는 게 군 당국이 파악한 바다.


부상이 심한 군 간부 2명은 사고 현장에서 의무후송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고, 남은 16명은 도보로 현장을 빠져나온 뒤 마찬가지로 헬기로 병원까지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우리 군은 환자를 이송할 때 감시초소(GP)를 통해 대북통지를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중상 2명은 수술 완료 후 회복 중에 있으며, 경상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라며 "그외 15명은 정밀점진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인원들 중 2명은 바디캠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바디캠 영상에는 현재까지는 수풀만 찍혀 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영상은 없다"면서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인근에 '국경선 요새화'의 일환으로 지뢰지대를 조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뢰지대 의심지역과 상황발생지역은 수십m 이격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피아 지뢰 여부 확인을 위한 국과수 감정이 진행중"이라며 "다음주 이후에 1차 감정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과수는 작전 중 부상을 당한 인원들이 입었던 방호복과 지뢰덧신, 폭발물 파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폭발물이 북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고지점은 경사가 심하고, 하천이 있는 지역이라 과거 유실된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군 당국의 입장이다.


군 당국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를 포함한 합동조사팀을 꾸려 사고 현장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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