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분야 '역대 최고' 7위…도시평판 분야, 6계단 상승한 3위 기록
오 시장 "서울 금융경쟁력 끌어올린 가장 강력한 자산, 바로 '서울'"
"서울 브랜드, 도시 이미지 넘어 韓 경제 움직이고 미래 이끄는 성장 동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세계 7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뉴욕, 런던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 경쟁력, 그 꿈이 이제 현실이 돼 가고 있다"며 "글로벌 톱3(G3) 도시를 향한 서울의 여정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민의 행복이 서울의 매력이 되고, 그 매력이 다시 세계를 끌어당기는 힘이 될 때 서울의 브랜드 경쟁력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 40차 보고서'에서 서울은 전 세계 139개 도시 중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직전 평가 8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GFCI는 지옌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해 2007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발표하는 지수다.
유엔(UN, 국제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이 발표하는 기업환경·인적자원·기반시설·도시평판·금융산업 발전 관련 지표와 전 세계 금융 종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한다.
핀테크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인 7위를 기록했다.
도시평판 분야에서는 직전 평가에 기록한 9위에서 6계단이나 뛰어오른 3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도시평판'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도, 혁신성 등을 평가하는 지표"라며 "다시 말해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끌어올린 가장 강력한 자산이 바로 '서울'이라는 브랜드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온갖 몸부림을 쳤다"며 지난 2009년 광화문광장에 스노보드 월드컵을 유치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스노보드가 세종대왕 머리 위에서 날아다니는 전시행정' 류의 비판으로는 나의 브랜드를 향한 집념을 멈출 수는 없었다"며 "나는 브랜딩에 미쳐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강력한 브랜드는 가장 효율적인 경제 인프라이자, 미래의 토대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람은 살기 좋은 도시를 찾고, 자본은 매력 있는 도시로 모인다. 금융도, 관광도, 기업 유치도, 창업도 결국 브랜드의 매력 위에서 춤춘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브랜드는 단순한 도시 이미지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고 미래를 이끄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제 '서울'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면 세계인이 동경하고, 흠모하고, 소비하고 싶어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최상위권 도시의 기준은 브랜드와 매력에만 있지 않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과 행복이 세계 최고 수준인 도시, 세계인이 '서울'이라는 이름에서 매력과 혁신을 넘어 더 나은 삶을 떠올리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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