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D-1…오세훈 "노사, 합리적 대안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15 11:06  수정 2026.09.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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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노사,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 둘러싼 이견차 못 좁혀

15일 오후, 2차 조정회의…결렬 시 오는 16일 파업 돌입

오는 16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버스 내부에서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측의 파업 반대 관련 홍보 영상이 표출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6일로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의 이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빈틈없는 비상수송대책 가동을 준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파업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 전반을 점검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176시간으로 봐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최소 209시간으로 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노조 측에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209시간으로 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10.32%의 임금 인상안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날 오후 2차 조정회의에서도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노조 측은 오는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조 파업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전세버스) 대폭 강화 운행 ▲지하철 증회 및 막차 시간 연장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시행 ▲초·중·고 등교 시간 조정 요구 ▲민간기업체 대상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 시행 독려 ▲외국인 대상 대체 교통 이용 안내 등을 골자로 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놓은 상황이다.


오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시내버스 노사가 합리적인 대안에 이를 수 있도록 서울시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셔틀버스 투입,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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