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지방공항 기반' 세컨드 허브 구축 약속 답해야"
"대한항공, 실질적 부산 거점 항공사 구축 방안 제시하라"
(왼쪽부터) 곽규택·서지영·김대식·김미애·조승환·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3사 합병에 따라 부산을 거점으로 뒀던 에어부산이 소멸할 예정인 가운데,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합 진에어'의 본사를 부산에 둬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김미애·곽규택·김대식·박성훈·서지영·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남은 과제는 통합 진에어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고 가덕도신공항을 실질적인 대한민국 세컨드 허브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은행을 향해 "2020년 11월 산업은행은 LCC 3사 통합으로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세컨드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그 약속 지금도 유효한가. 유효하다면 어디에, 어떻게 만들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을 향해서는 "조원태 회장은 지난해 3월 '통합 진에어가 부산에서 에어부산 역할 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역할이 무엇이냐"며 "본사 간판만 옮기는 것은 답이 아니다. 경영과 노선 기획, 기단, 운항과 정비, 지역 고용이 함께 와야 거점 항공사"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산업은행의 세컨드 허브 이행 계획 즉각 공개 △통합 진에어 본사의 부산 이전과 실질적인 부산 거점 항공사 구축 방안 제시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산업은행, 대한항공, 부산시 참여 협의체 즉각 가동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지방 주도 성장과 5극 3특을 말해 온 이재명 정부와 전재수 부산시정이라면 지금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부산의 하늘길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부산 지역 국회의원과 부산시, 상공계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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