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고 등 3개 학교서 생명존중학교 운영으로 자살 예방 강화
생명 존중 공모전 개최해 자살 예방 메시지 확산 추진
지역 안전망 협의회 통해 청소년 생명지킴이 협력 체계 구축
종로구청ⓒ종로구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종로구는 25일 오전 10시 율곡로 89 웰니스센터 민방위교육장에서 '2026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전지영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아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을 주제로 두 차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아이 인생의 최고의 무기, 자기 조절'과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우는 방법'으로 구성되며, 참가 희망자는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일에는 덕성여자고등학교, 21일에는 경복고등학교와 대신중학교에서 '생명존중학교'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우울증, 불안장애, 적응장애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종로구 너도 나도 생명 존중 공모전'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9월13일 18시까지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10월8일 발표되며, 당선작은 투명 파일과 파우치 등 다양한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관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8월14일에는 구청 다목적실에서 이준형 종로구 부구청장이 주재한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종로구, 용산구,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해 각 지자체의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과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학교,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아동과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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