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래리티법 처리 촉구…제도화 기대 확산
24시간 동안 숏 29억 달러 청산…상승세 가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두 달 반 만에 7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제도화 기대가 다시 살아난 가운데 대규모 숏(매도) 포지션 청산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단숨에 급등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918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7%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47분께에는 7만 달러선을 터치했다. 지난 6월 2일 이후 처음으로 7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19.3% 오르며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상승에는 정책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및 기술 업계 관계자들과의 행사에서 의회에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CLARITY Act)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여기에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장이 법안이 오는 9월 진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도 다시 커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역시 하이퍼리퀴드 등 새로운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면서 제도화 기대를 키웠다.
가격이 급등하자 파생시장에서는 대규모 숏 청산도 발생했다.
24시간 동안 약 29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추가 매수세를 자극했고,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7만 달러를 넘어섰다.
기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저항선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개월 동안 상단을 제한했던 6만6000달러 안팎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이번 돌파가 안착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남아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7월 회의 의사록에서는 대부분의 위원이 금리 동결을 지지했지만 일부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향후 통화정책 변화가 위험자산 흐름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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