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안 움직인다…시선은 연준으로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19 16:39  수정 2026.08.19 16:39

FOMC 의사록·잭슨홀 앞두고 관망세 확대

글로벌 증시 흔들려도 6만4000달러대 유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대를 유지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239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1% 상승했지만 최근 이어진 6만2000~6만5000달러 박스권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비트코인은 제한적인 등락만 반복하며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유지했다.


단기적인 충격에도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시장은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아직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FXPro의 수석 시장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과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200주 이동평균선을 모두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현재의 6만2000~6만5000달러 구간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중장기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미국 통화정책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에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 의사록과 다음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은 향후 금리 방향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비트코인 역시 당분간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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