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공석 끝에 '임이자' 협의 인선
"정책 중심의 외연 확장 기여 기대"
20일 의총서 정책위의장 임명 추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국민의힘의 정책위의장에 3선 임이자 의원이 내정됐다. 당의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간 이견 때문에 인선이 미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임 의원에 대해선 협의가 이뤄지면서 지도부는 완전체를 갖추게 됐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임 의원에 대해 "임 의원은 국회를 대표하는 노동계 전문가"라면서 "재경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선거에서 당의 직무총괄본부장을 두 번 역임할 정도로 폭넓고 깊이 있는 정책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책 중심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의 정책위의장 추인은 오는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내정했지만 의원총회 추인 시점을 정하지 못한 바 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은 당대표 임명직이지만,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합의로 인선한 이후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왔다.
그러다 보니, 정책위의장 공석이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가 신경전의 일환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박수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내정했지만, 장 대표 측이 발표를 미루면서 임명이 무산된 바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김민석 의원이 선출된 이후 지도부 인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더 이상 정책위의장을 비워두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극적 합의를 통해 인선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가 협의를 통해 인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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