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15시간 넘는 밤샘조사 마치고 귀가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27 09:42  수정 2026.07.27 09:42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경찰 출석

"수사 중 사안으로 수사 열심히 받아"

지난 5월 첫 조사서 혐의 부인하기도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밤샘 조사를 받고 27일 새벽 귀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 전 시의원은 전날 오후 2시쯤 청주청원경찰서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 전 의원이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사건이 불거진 뒤 외부에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시의원은 1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 5시16분쯤 집으로 돌아갔다.


최 전 시의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사실을 나왔다. 그는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범행했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만 답한 뒤 미리 부른 택시에 올랐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의원을 상대로 피해 여중생으로부터 나체 사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 최 전 의원이 혐의를 어떤 취지로 소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 전 의원은 지날 5월 첫 조사에서는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진술 분석을 거친 뒤 조만간 최 전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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