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에 "발본색원 원천봉쇄가 정답…철저히 수사하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7.25 15:26  수정 2026.07.25 16:15

김민석 겨냥 "네거티브·음모론으로 성공한 예 없어"

"李대통령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서 본경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가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언급한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발본색원 원천봉쇄가 정답"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종교의 조직적 정치개입은 위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수사하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를 겨냥해 "네거티브와 정치공작 음모론으로 성공한 예는 없다"며 "상대방 헐뜯기는 공동체를 해친다. 당을 위험에 빠트린다"고 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명심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며 "당을 끝까지 지킬 사람도 정청래"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과 당을 지킬테니 당원들께서는 저를 지켜달라"며 "민주당을 민주당 답게. 더 강력한 개혁당대표 정청래"라고 적었다.


한편 '신천지 개입설'을 두고 당내에서는 계파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친청계인 최민희 의원은 "김 전 총리는 이번 전당대회 본질을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내의 반명, 분열주의자가 신천지의 누군가와 비밀연합으로 민주당을 위헌정당으로 파산케 하려 한다는 주장"이라며 "김 전 총리는 3자 비밀연합의 주체가 누군지 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친명계인 박선원 의원은 "최 의원의 억지와 궤변이 도를 넘고 있다. 걸핏하면 사과하라, 사퇴하라는데 소음이 너무 지나치다"며 "신천지 비판 못 하고, 유시민 비판 못 하고, 조국 옹호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돌려까기 하는 그것이 바로 반명 분열주의"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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