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주목
최근 1개월 수익률 8.9%…코스피는 13.5% 밀려
금리 상승 시기에 실적 개선·주주환원 모멘텀까지
“반도체+금융주 바벨 전략으로 하반기 대응해야”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이 최근 1개월 동안 8.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3.49% 내린 것과 대비된다. ⓒ신한자산운용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금융지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이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8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3.4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성과가 부각된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은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와 고배당 금융지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 조정이 심화된 상황에서 금융주는 ▲금리 환경 ▲실적 ▲주주환원 모멘텀 등에 힘입어 상승하며 포트폴리오 방어력을 입증했다.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려는 투자자에게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이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신한자산운용 진단이다.
금융지주 주가를 지지하는 첫 번째 요인은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또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예대마진 확대와 함께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만큼,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 증권 자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금융지주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는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춰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과거 20%대에서 최근 40~50% 수준까지 높아졌고,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는 이익 증가가 배당 및 자사주 소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업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금융지주는 반도체와 일부 성장 업종에 비해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실적 대비 가격 부담이 낮고,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계속되면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주도주인 반도체와 함께 방어주인 금융지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바벨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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