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 3741억원 들여 넷마블 1115만주 추가 취득…지분 38.34%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9.23 18:00  수정 2026.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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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계열 한리버 보유분 직접 인수

개인 보유주식 3188만주로 확대

취득자금은 차입으로 조달

넷마블 주식 담보로 총 3850억원 빌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넷마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약 3741억원을 들여 넷마블 주식 1115만3420주를 추가 취득했다. 텐센트 계열 투자법인 한리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을 직접 넘겨받으면서 방 의장의 넷마블 개인 지분율은 38.34%까지 높아졌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한리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넷마블 보통주 1115만342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취득했다. 주당 거래가격은 3만3538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3740억6339만9960원이다.


이에 따라 방 의장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은 2072만9472주에서 3188만2892주로 늘었다. 현재 발행주식 총수 기준 지분율은 38.34%다. 한리버인베스트먼트의 보유 물량은 1505만7800주에서 390만4380주로 줄어 지분율도 4.70%로 낮아졌다.


이번 거래는 지난달 예고했던 지분 인수의 완료 절차다. 넷마블은 당시 텐센트가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방 의장이 직접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거래 이후에도 넷마블과 텐센트의 사업 협력 관계는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자금 조달 방식이다. 방 의장은 이번 지분 취득에 필요한 3740억6340만원을 차입금으로 조달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6일에는 넷마블 주식을 담보로 NH투자증권에서 2850억원, 한국증권금융에서 1000억원 등 총 3850억원을 빌렸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각각 1247만4013주와 550만주로 총 1797만4013주다. 대출금리는 각각 5.80%, 4.68%다.


이번 취득 이후 방 의장과 한리버인베스트먼트, CJ ENM 등 특별관계자를 합친 전체 보유주식은 5048만7451주, 60.71%로 종전과 같다. 방 의장 개인 보유 지분은 늘어난 반면 최대주주 측 전체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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