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전북축구협회장 발언 일파만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17 10:20  수정 2026.07.17 10:20

박지성 K-축구혁신위 공동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를 향한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이끄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다소 수위 높은 발언으로 불만을 쏟아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강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 공동위원장, 이영표 위원이 합류한 혁신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박지성, 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자기네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뭐를 안다고 자기네들이 거기 들어와서 말을 함부로 하냐”면서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차라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직접 출마하라”며 날을 세웠다.


혁신위의 1호 과제인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내놨다.


서 회장은 “이게 어떻게 체육관 선거냐, 이 축구계는 (선거인단)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파벌이 많이 생긴다. 60일 안에 보궐 선거를 해 놓은 다음에 정관대로 움직여야지 왜 정관을 뜯어고치려고 하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최근 스스로 물러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을 향해서는 13년간 ‘희생’을 했다고 평가했고, 승부조작 사면에 대해선 용서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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