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기뻐하는 메시. ⓒ AP=뉴시스
신들린 도움쇼로 잉글랜드를 울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에서 2-1로 역전승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오전 4시 스페인 상대로 월드컵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2도움을 올려 역전승을 이끈 메시는 경기 직후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다. 우리가 계속해서 해내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대단하며, 오늘도 투지와 열망, 단합력과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번 월드컵 내내 말해왔던 것처럼, 이 팀이 이뤄낸 모든 것과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겪고 있는 이 모든 순간이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포클랜드를 두고 역사적으로 얽힌 잉글랜드와의 맞대결 승리는 메시에게도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메시는 “정말 대단했고, 정말 엄청난 날이었다. 이것은 하나의 축구 경기일 뿐이지만,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특별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번 무대는 월드컵 준결승이었다”면서 “우리 모두 그 점을 잘 알고 있었고,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다. 우리 국민들에게 이 기쁨을 선사하고 월드컵 결승에 꼭 진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무적함대 스페인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메시는 “스페인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훌륭한 게임 모델과 대단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몇몇 선수들은 제가 정말 사랑하고 응원하는 클럽인 바르샤에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아주 특별한 경기이자 월드컵 결승전이 될 것이다. 당연히 모든 순간이 매우 팽팽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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