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산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24세 정재환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7.16 11:40  수정 2026.07.16 11:41

‘경산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경북경찰청

아파트에서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정재환(2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6일 피의자 정재환의 이름과 사진, 나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정 씨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에 따라 유예기간 5일이 지난 이 날 정보가 공개됐다.


정 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께 경산시 하양읍 자기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그는 온몸에 피를 묻힌 채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체포됐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경위를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4일 구속 송치됐는데 유족은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해당 내용을 별건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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