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성숙 회동 취소하고 광주行…'장윤기 사건' 광주경찰청장 면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7.09 09:50  수정 2026.07.09 09:51

경찰 내부 범죄 은폐 의혹 항의 전망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현안 언급할 듯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광주경찰청장을 만난다.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한 일정으로, 여권이 추진하는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비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장 대표가 오후로 예정돼 있던 한성숙 국무총리와의 첫 회동을 취소하고 광주를 방문한다고 공지했다.


장 대표는 광주경찰청장을 만나 여고생 피살 사건에 따른 안전 문제와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 내부의 범죄 은폐 의혹 등에 관해 항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경찰의 수사 단계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의혹들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드러난 것을 부각하면서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완수사권 없는 세상에서 구제도 못 받는 피해자들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최근 장윤기의 흉악무도한 여고생 강간 살인 사건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국민들 사이에 이런 말이 돈다고 한다. 군인이 대통령이 되면 군인이 존중받고, 기업인이 대통령이 되면 기업이 존중받는데,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니 범죄자만 존중받는다는 것"이라며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박탈, 결국 범죄자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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