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작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송', 전국 지자체 등에서 러브콜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7.09 16:05  수정 2026.07.09 16:20

오산시가 제작한 1회용품 사용줄이기 캠페인송 QR코드.ⓒ오산시 제공

"라라라~ 라라라~ 한번 쓰고 버리기엔~ 지구가 너무 아깝잖아~ 텀블러 들고 착착착~ 다회용컵 척척척~ 1회용컵 대신 텀블러~ 다시쓰는 일상이 시작됩니다~ 팀블러 챙기기 오늘도 성공~ 오산은 오늘도 착착착~"


낮 12시 57분이 되면 오산시청사내에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송(이하 캠페인송)'이 울려퍼진다. 캠페인송은 경쾌한 멜로디에 귀에 감기는 가사로 지난 6월 17일부터 오후 업무가 시작되기 3분전에 송출되고 있다.


청사에서 송출되는 캠페인송 제목은 '텀블러 착착착'이며, 어린이집, 아동용 버전이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캠페인송 앨범은 총 13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라드·트로트·다국어 버전(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등이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듣는 버전에는 종량제 봉투 사용 및 분리배출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캠페인송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청취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전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도 캠페인송 활용을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다.


경북 구미시는 시의 캠페인송을 공유했으며, 경남 사천과 울산에서도 공유 요청 문의가 들어온 상태다.


또한 캠페인송은 25초에서 2분49초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돼, 상황에 맞춰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미 관내 유관기관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는 청사방송과 각종 행사, 교육, 캠페인 등에 활용하고 있다.


조용호 시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송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전국으로 확산돼 모든 국민도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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