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연 알테오젠 대표, 국제 무대서 'ALT-B4' 경쟁력 과시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5.26 16:34  수정 2026.05.26 16:37

알테오젠 혼합 약물 적용시 시간 등 효율 높아져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왼쪽 두 번째)가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는 모습 (왼쪽 세 번째 벡톤디킨슨의 Jacob Hartsell) ⓒ알테오젠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국제 의학 컨퍼런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과시했다. 그는 혼합 약물을 활용해 주사제 약물의 성능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직접 공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지난 21~22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PDA 미니버스(Miniverse) 2026 컨퍼런스에서 대용량 피하주사 전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선두주자 미국 벡톤디킨슨(BD)과 함께 했다.


이번 실험은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인(ALT-B4)을 BD의 웨어러블 인젝터(10mL BD Libertas™)에 적용했을 때 약물 전달 속도와 피하 조직의 영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10mL 대용량 약물에 ALT-B4를 혼합하면 복부(flank) 기준 주입 시간과 주사 속도가 개선된다는 것이 실험의 골자다. 초음파 및 CT 분석 결과에서도 혼합 약물을 사용했을 때 피하 조직 내 확산 속도와 부종 개선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완화됐다. 이번 전임상 연구에는 돼지 모델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표는 “BD의 전임상 결과를 통해 ALT-B4의 핵심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일클론항체와 이중 항체 등 고용량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ALT-B4가 핵심 약물 전달(Drug Delivery)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DA 미니버스에는 주사제 및 약물전달 시스템, 복합제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요 의제는 대용량 용물 전달 및 환자 중심 치료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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