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돌봄, AI가 대체 가능할까?"…아산재단 심포지엄 개최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5.27 15:47  수정 2026.05.27 15:48

AI 기반 복지행정·윤리적 한계 등 논의

학술연구 지원사업 우수 연구자 3명 발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아산사회복지재단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AI 활용에 따른 과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AI 기반 복지행정과 사회복지 서비스 혁신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관련 연구와 정책 방향 모색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시대의 사회복지 혁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5년 아산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10명 가운데 우수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 3명이 발표를 진행한다.


황광선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AI 기반 사회복지의 윤리적 쟁점과 한계’를 주제로 AI의 윤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책임과 전문적 통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정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는 ‘복지행정의 AI 도입과 정책 성과 : 에스토니아와 영국의 복지 데이터 통합 사례 비교’를 주제로 행정 부처 간 장벽 해소 방안과 한국형 AI 복지 시스템 구축 전략을 제시한다.


오영삼 국립부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AI는 사회복지를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윤리적 판단과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 인간 고유 영역의 중요성과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사회복지 실천 모델을 발표한다.


연구 결과 발표 이후에는 김형용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진효진 경상국립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오선정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심층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좌장은 박정수 이화여자대학교 연구·대외부총장(행정학과 교수)이 맡는다.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은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의 주요 사회복지 현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아울러 아산재단은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 지원과 장학사업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과 공익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원생 88명, 대학생 410명 등 총 498명에게 장학금 39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3만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94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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