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인천을 대장동처럼 개발' 발상 오만"…유승민, 유정복 지원사격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5.19 15:48  수정 2026.05.19 15:50

캠프 방문해 "최선 다해 돕겠다"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논의 졸속"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선거 캠프를 찾았다. ⓒ유정복 후보 캠프

유승민 전 의원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선거 캠프를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미추홀구 '정복캠프'를 방문해 유정복 후보와 비공개 차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유정복 후보 당선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오는 길에 '대장동과 인천'이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인천을 대장동처럼 개발하겠다는 발상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오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은 성남시 이익을 빼앗아 극소수 사업자들의 배만 부풀린 것"이라며 "송도 국제도시와 청라 국제도시 사이 구도심을 어떻게 잘 개발하느냐가 핵심인데, 대장동 같은 발상을 창의적이라고 하는 후보는 인천시민들이 반드시 판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에 대해서는 "김포군수부터 시장, 서구청장까지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이라며 "300만 인천을 성장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를 하는 데 유정복 후보만큼 준비된 후보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식 기본소득이나 국민배당금이 아니라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를 해야 한다"며 "제가 오래 전부터 말해온 진짜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복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폐합 논란에 대해선 크게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인천공항공사 통합 문제와 엮는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말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지방공사 적자 문제는 공항 구조조정으로 흑자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이학재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공항 구조조정 문제는 대한민국 경쟁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