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패배주의 뚫고 꼭 승리할 것" 격려해
삼전 총파업에는 "노사 원만하게 타협해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18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뉴시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나 6·3 지방선거 승리 전략과 삼성전자 노사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향자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영포빌딩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해 30여분 동안 환담을 가졌다.
양 후보는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지난번 찾아뵀을 때도 경기도 외의 지역으로 가지 말라 했는데 오늘도 경기도 승리해서 다시 오라고 했다"며 "경기도를 정말 생각하는 후보와 경기도를 발판으로 삼으려는 후보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께서 '우리 당이 경기도에서 8년 동안 어려운 상황이었다 보니 패배주의가 있을 수 있는데 양 후보는 그런 패배주의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정말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패배주의를 뚫고 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의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이 전 대통령께서 서울시장 선거 당시 초반에 엄청난 차이로 뒤처져 있었으나 결국 승리하셨다는 경험을 말씀해 주시면서 '진실한 모습과 일 잘하는 후보라는 인식이 도민들께 알려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알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뛰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했다.
삼성전자 총파업 문제와 관련해서 이 전 대통령은 "노사가 원만하게 타협해서 파업은 막아야 한다"며 "1분 1초가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 글로벌 공급망에서 위기와 불안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양 후보는 밝혔다.
비공개 면담에 앞서 공개된 인사 자리에서 양 후보가 "토론회가 1회밖에 없는데 3번 이상은 해야 한다고 본다"고 토로하자 이 전 대통령은 "3번 하면 딱 실력이 드러난다"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에 왜 피하나, 자신이 없는 모양이다. 토론회가 없다니까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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