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만나 현장 실태 전수조사 약속
보훈단체 방문해 국가 헌신 예우 강조
현장 행보 넓히며 정책 비전 제시 주력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30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제65회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충남 체육계와 보훈단체를 잇달아 만나 현장 행보를 넓히며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에서 열린 체육계 정책 간담회를 통해 "도지사 당선 즉시 충남 체육 생태계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엘리트·생활체육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며 "현장의 실태가 정확히 파악돼야 예산 배정과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부실 준비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체육 가족들과 머리를 맞대겠다"며 "국회의원 시절 통과시킨 국제경기지원법을 바탕으로 국가적 지원과 민간 기부금 활용의 길을 넓히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박 후보는 도지사 직통 소통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공직자들의 보고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단체장들과 직접 대화해 도정의 허점을 메우겠다"며 "경쟁자인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보다 더 나은 소통 능력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박 후보의 정책 방향은 간담회에 참석한 10여 개 종목단체 관계자들의 현장 건의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으로 풀이된다.
앞서 충남야구협회 관계자는 "2029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지만 천안과 공주 등 주요 지역 야구장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조명과 관중석 등의 긴급 보수를 요청했다.
충남체조협회 관계자 역시 "지자체 차원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축소되면서 지역민들의 활동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종호 남서울대학교 스포츠비즈니스학과 교수는 "AI(인공지능) 시대에도 스포츠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고유 영역"이라며 스포츠를 문화·관광과 연계한 핵심 자산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박 후보는 "스포츠의 역동성이 충남의 미래 경쟁력이 되도록 풀뿌리 체육부터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후보는 체육계 간담회에 앞서 천안시보훈단체협의회를 방문해 보훈 가족들을 격려했다.
그는 인사말 전 보훈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큰절을 올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선거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진심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지사가 되면 도청 의전 매뉴얼을 정비해 보훈 단체장들이 가장 먼저 예우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훈 가족의 제도적 안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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