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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 "IPO로 글로벌 시장 외양 확장"


입력 2021.09.08 12:14 수정 2021.09.08 13:3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14~15일 일반 청약

9월 중 코스닥 상장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 프롬바이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 프롬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공모로 모집된 투자금으로 기술개발과 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넘버원(No.1)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롬바이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활약 무대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롬바이오는 2006년에 설립돼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와 '위건강엔 매스틱' 등 메가히트 제품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58.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08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내세운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와 또 다른 개별인정형 원료인 매스틱검을 바탕으로 한 '위건강엔 매스틱'은 각각 5년간 연평균 매출 83%, 152%의 성장율로 관절연골과 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신규 제품을 위한 개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갱년기 여성 건강,이나, 요로 건강, 피부 건강, 관절 및 연골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 중이다.


프롬바이오는 GMP인증 및 HACCP인증을 받은 익산공장을 직접 운영한다. 외주에 비해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공비용은 절반가량 낮출 수 있다고 프롬바이오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소비층의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이익률 개선을 위해 기존 최대 채널이자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홈쇼핑 이외에도 자사몰과 라이브커머스, 모바일 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확장하는 한편 정기배송 등 고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진행하며 맞춤형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기존에 주력 고객을 확보한 5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에 그치지 않고,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온 가족 건강제품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


2030을 타겟으로 가수 선미를 모델로 내세운 다이어트 브랜드인 'dibab'과 함께 배우 한효주를 모델로 기용한 눈건강엔 빌베리 플러스, 수면건강엔 락티움 플러스가 그 예다. 그 밖에도 여성, 발모와 탈모 제품 등 더욱 넓은 건강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심 대표는 "프롬바이오는 앞으로도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고, 고객에게는 더욱 폭넓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한층 발돋움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밴드는 2만1500~2만4500원으로, 이를 통한 공모금액은 645억~735억원이 될 예정이다. 9월 9~10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이후 다음주인 14,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아 9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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