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도 ‘간장·레드·허니’…교촌치킨, 관광도시 우시 공략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10.02 09:10  수정 2026.10.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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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중국 장쑤성 우시에 신규 매장 오픈ⓒ교촌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의 대표 관광지 태호 인근 쇼핑몰에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교촌치킨이 새롭게 매장을 연 우시는 중국 3대 담수호 중 하나인 태호(太湖)를 품은 관광 도시로, 상하이에서 고속철도로 1시간 이내에 닿아 상하이와 함께 찾는 여행지로 꼽힌다. 또한, 양쯔강 삼각주에 자리한 장쑤성의 대표 경제 도시로 상권이 발달해,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은 태호 인근의 젊은 소비층이 즐겨 찾는 쇼핑몰 내에 24평(약 79㎡)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교촌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쇼핑몰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현지 소비층과 관광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고,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교촌은 35년간 축적한 소스 노하우를 담은 간장·레드·허니 등 3대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닭강정과 닭꼬치 등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함께 구성해 로컬 고객 공략에 나선다. 교촌 고유의 맛과 품질을 고수하면서도 현지 외식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로서의 본질과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교촌의 브랜드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월(History Wall)’을 적용했다.


벽면에는 1991년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전 세계 1400여 개 매장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붓으로 소스를 입히는 고유의 조리 방식을 인테리어 요소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교촌의 출발과 조리 철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촌은 이번 우시점 오픈을 기점으로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선전 1호점을 연 데 이어 선전 2호점 개점도 앞두고 있어, 중국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넓혀 나갈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우시는 관광 자원과 경제적 활력이 공존해 교촌치킨의 브랜드 철학과 맛을 알리기에 적합한 도시"라며 "교촌만의 맛과 현지화 전략을 함께 강화해 중국 고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UAE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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