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지상 49층 규모 재탄생
국립중앙의료원은 병상 1.5배 확대
문정건영아파트는 리모델링 속도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송파구 문정동에 448가구가 조성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병상을 확대하고 감염병병원과 외상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3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에는 주거·숙박·문화시설에 결합된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대상지 일대는 전체 지하8층, 지상49층의 규모로 공동주택(383가구) 약 13만㎡, 숙박시설(622실) 약 13만㎡, 문화.집회시설(903석 공연장) 약 1만㎡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과 서울숲에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주거·숙박·문화 기능을 한 공간에 배치하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기존 계획안도 시민 이용과 주변 문화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공연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와 맞닿도록 위치를 조정하고, 숙박시설 46층에는 주민개방 전망공간을 마련한다.
지하 3층에는 시민에게 개방하는 주차공간 133면을 조성한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장기안심상가 공공기여도 완료해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서울숲역과 주변 지역을 잇는 열린 보행공간도 조성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2개와 서울숲역과 연결되는 침상형 공지 1개소, 공개공지 2개소를 마련하고 저층부에는 시민 휴게공간을 배치한다.
서울숲과 연계한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경제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1958년 준공한 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적인 의료시설로 새롭게 건립된다.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함께 갖춰 감염병과 중증·응급환자 등 국가적 필수 의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서울 도심의 국가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조성된다.
대상지 일대는 전체 지하4층, 지상16층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 526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의 총 776병상을 갖춘다.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499병상보다 약 1.5배 규모의 병상을 확보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중추기관이라는 상징성과 역할을 고려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중앙외상센터의 기능적 특성을 반영해 각 시설의 동선을 체계적으로 분리했다.
평상시에는 각 의료시설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감염병 확산이나 대규모 재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설과 동선을 효율적으로 변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비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마련한다. 남측에는 훈련원공원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높인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화를 통해 응급·중증환자와 감염병에 대응하는 서울 도심의 국가 공공의료 거점으로 형성될 계획이다.
문정건영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문정건영아파트는 리모델링으로 545가구에서 610가구로 65가구 늘어난다. 단지 내 공유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연결도 강화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되며,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 기준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대상지는 높은 완충녹지와 옹벽으로 주변 지역과 단절됐던 공간을 개선한다. 지역공유시설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보행 편의를 높인다.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 공유시설은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2029년 4월 착공, 2029년 5월 분양, 203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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