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부동산 정책·레버리지ETF 사태 등 정조준
장동혁 "지금 대한민국 망치고 있는 건 이재명·김현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2기 내각 인선과 부동산 정책,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대표는 2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인사 검증 논란과 관련해 "인사가 만사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로 모든 일을 망치고 있다"며 "그 뒤에 경기·성남 라인과 김현지(청와대 제1부속실장)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은 이재명과 김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그런데 '현지 누나'가 아니라 '훈식이 형'만 쫓아냈다"며 "이제 우리는 현지 누나를, 경기 성남 라인을 쫓아내야만 하겠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서는 도입 과정을 문제 삼으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ETF를 누가 결정했는지 특검으로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가격 평탄화'라고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지지율 10%로 평탄화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집의 주인은 여기 계신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다. 더 이상 집이 망가지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은 사고를 쳐놓고 그 책임을 물으면 항상 한 마디뿐이다. '어쩌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라고'를 외치는 이 대통령을 향해 이제 국민이 외치고 있다. '어쩌라고요' '나가라고' '내려오라고'"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와 박대출·박성훈·강승규·김태규 의원 등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대출 의원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사태, 강신철 국방부 장관 인선 등을 잇달아 비판하면서 "국민은 민생 지옥에 한 번 울고, 남 탓하는 대통령에 두 번 운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선 박성훈 의원은 "여러분의 분노와 여러분의 그 한을 강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랑스럽고 자부심이었던 이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달라"며 "민생을 파탄내고 헌정을 파괴시킨 이 무도한 이재명 정권을 반드시 여러분의 힘으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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