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석잠’ 뇌 기능 개선 효과 규명…호남권생물자원관, 특허 기술이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22 12:32  수정 2026.09.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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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 소재 상용화

초석잠 모습. ⓒ클립아트코리아

전통 약용식물인 초석잠풀에서 뇌 신경 보호와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성과가 민간 기업으로 이전돼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2일 주식회사 에치와이(hy)와 초석잠풀 추출물을 활용한 뇌 기능 개선 관련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연구진은 식용과 약용으로 쓰여온 초석잠풀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해 기능성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초석잠풀 추출물은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했다.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물질 생성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 단기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는 효과까지 확인했다.


자원관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뇌 신경 손상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단기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 등 특허 3건(등록 1건, 출원 2건)을 확보했다.


기술을 넘겨받은 hy는 전국 유통망과 저온 유통(콜드체인) 체계를 갖춘 식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회사는 확보한 소재를 접목해 뇌 건강과 연계된 발효유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개편하고, 신규 제품 개발에 나서 초고령사회 맞춤형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발굴해 기능성 소재로 상용화한 사례로, 인지기능 개선처럼 일상 건강과 직결된 분야에서 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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