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배터리 자원순환 혁신기업 5곳 선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9.22 16:21  수정 2026.09.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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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챌린지’ 시상식 개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Phase 1)’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1단계)’ 기술 발표회와 시상식을 열고 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기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공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사, 최우수상 2개 사, 우수상 2개 사를 가려냈다.


대상은 사용 후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전 분리 기술 실증 및 성능 검증 방안을 발표한 엔다이브에 돌아갔다. 엔다이브는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수분·저금속 함량 블랙매스의 품질 고도화 방안을 제안한 이브이씨씨와 이차전지 산업 폐자원 재활용 및 유가자원 회수 실증 기반 구축을 발표한 다원화학이 각각 받았다.


우수상에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에서 리튬을 선택 회수하는 공정을 내놓은 그린코어이엔씨와 진공 증류 기반 전처리 기술 사업화 방안을 낸 이알이 이름을 올렸다.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는 배터리 순환이용 기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에 맞춰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단계에서는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지원한다. 앞으로 2단계 실증화와 3단계 사업화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 기업들에는 상금과 사업화 바우처가 주어지며, 내년에 진행될 2단계 사업 평가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공단은 맞춤형 전문가 상담과 판로 개척을 뒷받침하는 한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내 실증시설과 시험·분석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혁신 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검증과 사업화 단계가 필수”라며 “기업 지원을 통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고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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