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경험 없어도 해외시장 도전…KOTRA, 수출 첫걸음 주간 운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20 11:00  수정 2026.09.20 11: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 경험이 없거나 해외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과 통관, 바이어 발굴,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방과 청년기업 등 해외 진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기업도 우선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내수·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6 수출 첫걸음 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첫 수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10월 14일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인증과 통관, 물류 등 수출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KOTRA가 지역별로 운영하는 AI 무역지원센터 20곳도 활용한다. AI 기반 홍보 이미지 제작 등 디지털 수출 마케팅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26일부터 3주간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화상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되 기업 수요에 따라 전 세계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상담을 통해 실제 수출이 발생한 기업에는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연계해 수출 물류비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출 경험이 없거나 해외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내수·초보기업이다.


지방 소재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여성기업, 청년기업 등에는 우대 혜택을 줄 계획이다.


KOTRA는 특히 식품과 화장품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소비재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일부 주력 품목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넓히고 신규 수출기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 청년기업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에는 자신이 있지만 소규모 기업이 직접 바이어를 발굴하기는 쉽지 않다”며 “해외시장에 도전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수출 초보 기업이 100만 달러, 1000만 달러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두터운 ‘수출 중산층’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며 “지방·청년 등 잠재력 있는 기업의 수출 참여를 확대해 우리 수출의 주체와 저변을 함께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