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연계 예약 문의 7건…주민자치회·단체 관심
수확·만들기 넘어 함께 뛰고 즐기는 참여형 농촌여행
안성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여행 콘텐츠로 재구성한 ‘안성 농촌크리에이투어’가 본격적인 운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안성 농촌크리에이투어 운영사 동네봄은 프로그램 공개 이후 기관 연계를 통한 예약 문의 7건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자치회와 각종 단체에서도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관심이 집중된 프로그램은 ‘HIP한 깔맞춤 여행’ 가운데 ‘끼깔’을 주제로 한 농촌운동회다. 농촌마을을 무대로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함께 뛰고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풍산개마을 농촌 운동회ⓒ동네봄
동네봄에 따르면 프로그램 문의 과정에서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실제 농촌에서 운동회를 진행하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았다. 농산물을 수확하거나 음식을 만드는 기존 농촌 체험과 달리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체 방문객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농촌운동회는 마을 체험과 식사, 안성의 주변 관광지를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운영한다. 마을 안에서 체험을 마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통시장과 음식점, 카페, 자연·문화 관광지 등 지역 내 다른 공간으로 방문객의 동선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안성 농촌크리에이투어는 농촌마을의 농산물과 자연환경, 문화·역사 등의 자원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각 마을의 특성을 ‘색깔·맛깔·끼깔’로 구분한 ‘HIP한 깔맞춤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김순영 동네봄 대표는 “프로그램을 알리기 시작한 뒤 여러 콘텐츠 가운데 농촌운동회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본 장면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지를 먼저 묻는다는 것은 농촌에서 함께 놀고 어울리는 경험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농촌여행이 반드시 농산물을 수확하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체험에 머물 필요는 없다”며 “마을에서 함께 뛰고 먹고 이야기하는 시간까지 여행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방문객과 단체의 반응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네봄은 향후 이용객과 단체의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농촌마을과 안성 지역 관광지 및 상권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농촌크리에이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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