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스피커 등 교체…개관 26주년 앞두고 관람 환경 개선
‘퍼펙트 데이즈’ 특별상영·‘그을린 사랑’ 필름 상영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6주년을 앞두고 영사·음향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씨네큐브는 17일 상영 시스템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4K 레이저 영사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스크린을 교체했다. 작품마다 영상과 음향의 특성이 다른 예술영화관의 상영 환경을 고려해 어두운 장면부터 밝은 장면까지 영상 표현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씨네큐브 1관 ⓒ태광그룹
음향 시스템도 손봤다. 기존 스피커를 모두 교체하고 일부를 추가 설치해 중저음 음역대의 표현을 강화했다. 씨네큐브 1관은 293석, 2관은 72석 규모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개관 26주년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감독과 창작자의 의도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고 관객들의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상영 시스템 교체를 기념한 특별 상영도 마련한다.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와 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을 다시 관객에게 선보인다.
‘퍼펙트 데이즈’는 루 리드의 ‘Perfect Day’,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Pale Blue Eyes’, 니나 시몬의 ‘Feeling Good’ 등 음악이 작품에서 주요하게 활용되는 만큼 새롭게 구축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 상영한다.
‘그을린 사랑’은 필름으로 상영한다. 씨네큐브는 현재 서울에서 필름 상영이 가능한 극장으로, 오는 10월 5일 하루 동안 ‘그을린 사랑’ 필름 특별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특별 상영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한편 씨네큐브는 국내외 예술영화를 소개해온 예술영화관으로, 올해 개관 26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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