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연 출연 ‘전도사’, 의료광고 의혹 경찰로…제작진은 협찬 부인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9.17 09:43  수정 2026.09.17 09:4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용산구보건소, 콘텐츠 의료법 위반 여부 수사 의뢰

그룹 아이들(i-dle) 미연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전도사’의 의료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관할 보건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보건소는 ‘전도사’ 건강검진 영상의 불법 의료광고 여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제작진과 의료기관 사이의 관계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영상에 등장한 의료기관의 ‘전문병원’ 명칭 사용에 대해서도 시정하도록 행정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 미연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논란은 지난 1일 공개된 ‘전도사’ 건강검진 편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미연이 서울 용산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과정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병원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와 의료진, 내부 시설 등이 노출돼 의료광고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7일에는 관련 진정서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구보건소에 제출됐다.


제작진은 지난 8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협찬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영상은 특정 의료기관을 홍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출연자의 실제 건강검진 과정과 경험을 담기 위해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의료기관으로부터 광고나 홍보, 콘텐츠 제작을 의뢰받지 않았다며 “콘텐츠 제작비, 광고비, 협찬비 등 어떠한 금전적 대가나 경제적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미연의 건강검진과 진료 비용 역시 제작진이 직접 지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초 공개본 일부 장면에서 의료기관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가려지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제작진은 재검토 과정에서 추가 흐림 처리 등 보완 조치를 했으며 향후 공개 전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