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0.25%p 인상에 7만6000달러 유지
ETF 이틀째 순유출에도 ‘탐욕’ 구간 지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비트코인은 예상보다 차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단기 변동성은 나타났지만, 가격은 7만6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614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7% 상승한 수준이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시장이 거의 만장일치 수준으로 예상했던 결정인 만큼 비트코인 가격도 발표 직후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단기 자금 흐름은 다소 둔화됐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15일 4억5040만 달러 순유출에 이어 16일에도 991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블랙록 IBIT와 아크인베스트 ARKB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모건스탠리 MSBT에는 35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같은 날 139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139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전체 순유출을 이끌었다.
시장 심리는 다소 식었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64를 기록해 전주(71)보다 낮아졌지만 '탐욕(Greed)' 구간을 이어갔다.
단기 차익실현과 금리 부담에도 투자심리가 극단적인 공포 국면으로 전환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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