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절차표결 앞두고 기대감 확대
월가 "규제 명확해지면 시장 더 커진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절차표결을 앞두고 7만8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가 한층 명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살아나는 모습이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8173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이날(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상원의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전통 금융회사들은 디지털자산 거래와 관련 상품 개발 과정에서 보다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월가의 디지털자산 진출이 법안 통과 여부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크리스 크로포드 펜윅(Fenwick) 디지털자산 파트너는 "CLARITY법은 월스트리트의 디지털자산 채택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필수 전제조건은 아니다"라며 "이미 전통 금융회사들은 상장지수펀드(ETF)와 토큰화 플랫폼 등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법안은 이 같은 움직임을 더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법안이 디지털자산 가운데 어떤 자산이 상품에 해당하는지, 어떤 규제를 적용받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구분해 금융회사들의 내부 의사결정과 상품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절차표결 결과와 함께 법안이 본회의 심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5일 오후 2시 15분(한국시간 16일 오전 3시 15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표결은 법안을 상원 본회의 심의 단계로 넘길지를 결정하는 절차로, 통과하려면 60표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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