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속론에 국채금리까지 ‘비상’…美 증시 동반 하락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9.15 06:59  수정 2026.09.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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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대↓·반도체지수 5.9% 급락

美 10년물 국채금리 3년 만에 5% 넘어

유가 급등에 물가 우려…연준 추가 긴축 경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과 국채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9포인트(0.29%) 내린 5만 2421.1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02포인트(0.48%) 하락한 761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6.62포인트(0.56%) 떨어진 2만 6186.41에 장을 마감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xAI 경영진들이 빠른 AI 개발에 따른 안전 위험을 경고하자 엔비디아가 3.4% 떨어졌고 마이크론은 5% 넘게 밀렸다. 브로드컴과 AMD도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9% 급락했다. 반면 최근 AI와의 경쟁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서비스나우와 어도비, 워크데이는 4~7.4% 반등했다.


중동지역의 에너지공급 불안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를 돌파한 것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제이크 달러하이드 롱보우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단 한 차례의 금리 인상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움직이도록 압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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